밥상혁명

대낮의호롱불 2008. 10. 20. 09:16

밥상혁명 - 이태조 - 더난출판

 

신장이식 수술을 받고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다 새로운 깨달음으로 바꾼 식생활로 면역억제제도 끊고 건강을 되찾은 저자가 모든 병의 원인이 식생활에 있다고 기존의 영양상식과 다른 건강비법을 밝힌다. 물론 통곡식먹기, 3백식품 멀리하기, 섬유질 많이 섭취하기같이 비슷한 점도 있긴 하지만 한끼에 한가지 음식 위주로, 물많이 먹으면 몸이 썩는다고 물많이 먹지 않기, 탄 단백질 말고 탄밥, 탄고구마 같은 탄 탄수화물은 보약이다 같이 요즘 영양학과 다은 점도 많다.

책 내용 중 단식 얘기가 있는데 기존의 단식과 달라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기존 단식이 물을 많이 마시며 몸을 많이 움직이지 않고 보식을 죽이나 미음부터 시작한다면 저자가 얘기하는 단식은 몸을 힘차게 움직이며 물을 많이 마시지 않는 대신 꿀과 감식초, 물을 1 : 1 : 7의 비율로 섞어 적당히 마시며 1주일 단식을 한다. 예를 들면 첫날은 하루 한끼 보통식사로 먹고 허기가 심하면 과일을 조금 먹고, 본단식 5일 동안은 과일이나 채소를 하루 한가지만 오전, 오후에 배부르지 않게 천천히 씹어 먹으며 이른 저녁시간에 물과 감식초를 섞은 물이나 액상효소 한 두 잔을 천천히 마시는데 이것외에 다른 음식은 절대 입에 대지 말아야 한다. 마지막 하루는 보식과정으로 현미밥 한 공기와 채식반찬 한 두 가지를 먹고 다음날부터 평상시 대로 식사하면 된다.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 자기하고 맞는것만 챙겨 기억해 놓으면 될듯하다. 개인차가 있지 않나. 예를들어 실험을 해 본 결과 ㅇㅇ를 먹인 쥐의 80%, ㅇㅇ를 먹지 않는 쥐의 20%가 암에 걸렸다 하면 그 나머지 20%, 80%에 대한 설명은 우리 몸의 오묘한 개인차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