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죄

대낮의호롱불 2009. 1. 14. 08:45

속죄 - 이언 매큐언 - 문학동네

 

호평이 넘치는 뒷표지, 부커상 수상작가의 최고의 걸작 이라는 앞표지를  보고 골랐는데 1부를 읽어 내려가는데 힘들었다. 에필로그 먼저 읽고 다시 돌아오고. 2부부터 그냥 순조롭게 소설 읽듯이 읽어내려가다. 소설에 옛날 만큼 몰입하지 옷해서인지, 그냥 유아틱한 소녀의 자기반성문 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역자후기 가운데 나온 작가의 「가디언」지에 실은 논평이라는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할까, 어떻게 느끼고 상상하는 것이야 말로 인간성의 본질이며, 동정과 연민의 핵심이고, 도덕성의 시작이다" 는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