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Fooling Yourself

대낮의호롱불 2009. 3. 1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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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안간의 이상고온이 적응이 안되네.

나름으로 한줄기 소나기같은  한곡 올립니다. 

노래만 줄창 올리자니 왠지 본말전도된 느낌도 없지않지만 노래 자체이거니와

그 속엔 세월의 때가 묻어 있어 그 나름도 의미가 있다고 애써 자위해봅니다.

소시적 술자리에서 친구들에게 돈을 벌게되면 친구들이 눈치보지않고 안락하게(?)

노래를 들을 수 있는 우리들만의 공간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바램은 무산되고

대신 난 끝끝내 이런 방식으로라도 지난 세월을 되새김해보고 싶었건만 정착 친구들은

관심 가질 겨를조차 없어보이니 무상함마저 들 지경이네.

난 밭을 갈며 끊임없이 지난날을 돌아보며 위안 삼았는데 너희들은 벌써 잊었단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