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재배사진방

세네카로 만드는 건포도

대낮의호롱불 2009. 9. 5. 18:55

 

8월 9일 수확해서 널어 놓기 시작하다. 한 나흘 지났는데 포도줄기가 시들시들해 진다. 

 

말라가는 중. 아무튼 작년에도 건포도 만들 때 얘기했지만 포도알이 꼭지에서 빠지지만 않으면 된다. 알이 빠지면 포도가 마르기도 전에 상해버린다. 한 번씩 뒤집어 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작년에 말린것이 너무 말려 좀 딱딱한 것 같아 좀 말랑한 상태에서 거두기로 한다.

 쨔잔! 송이에서 빠진 것이나 안빠진 것 모두 과경이라고 하는 송이 꼭지를 따서 모아보다. 송이꼭지가 같이 말라버리니 먹을 때 곤란해서. 씨가 있어 씹을 때 좀 걸리긴 해도 달고 바삭거리는 것이 맛이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