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기 시작한지 17일 째. 바구니 아래 알 좀 큰 것은 며칠 뒤에 말리기 시작한 것.
다 된 건포도입니다. 8월 19일 부터 말리기 시작했으니 31일 걸렸군요. 그간 날이 좋아 곰팡이도 없이 잘 말랐습니다. 맛도 좋고 씨가 있어 씹으면 오도독 거리지만 씨도 쪼그라들어 먹을 만... 열 댓 송이 말렸는데 저만큼 입니다. 250 - 300g정도 될까요. 사먹는 것이 훨씬 싸지만 그래도 재미있으니..말릴때 초기에 절대 꼭지 빠지면 안됩니다. 그러면 꼭지 빠진 부분에서 바로 곰팡이 생깁니다. 그리고 한 번 씩 뒤집어 주어야 하고 아니면 곶감 말리듯이 송이꼭지를 묶어 바람 잘 통하는 데 걸어 놓아도 됩니다. 저녁엔 이슬 맞지 않도록 처마 밑으로 옮겨야 하고요. 밑의 호박도 뽀�게 분이 나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