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년의 나날들, 조선의 일상사 68년의 나날들, 조선의 일상사 - 문숙자 - 너머북스 무관 노상추의 일기와 조선후기의 삶 안강 노씨 서산와 노상추(1746 - 1829)가 1762년 부터 1829년 까지 쓴 서산와 일기. 역사란 모름지기 시대를 살고 있는 '모든' 사람이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인데 그간의 역사서들은 유명한 사람들만 다루지 않았는가. 익명.. 책 2011.09.07
천재의 방식 스프레차투라 천재의 방식 스프레차투라-피터 데피로 & 메리 데스몬드 핀코위시 - 서해문집 이탈리아를 생각하면 조상덕에 잘 살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로마시내를 봐도 2천년 전 조상들의 유물위에 차도 잘 굴러다니고 사람들도 다니고 있지 않은가. 이런 세계문명에 기여한 이탈리아 사람을 50항목으로 구분하여 .. 책 2011.01.29
예수복음 예수복음 - 주제 사라마구 - 해냄 「눈먼자들의 도시」이후로 많은 사라마구의 책을 읽었지만 대화가 따옴표에 묶이지 않는 사라마구 특유의 문체가 끊어지지 않고 술술 읽힌 책은 「눈먼자들의 도시」후 처음이다. 예수의 연대기를 복음서에서 읽었기에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라 그럴 수 있고 사라마.. 책 2010.12.25
페이퍼로드 페이퍼로드 - 진순신 - 예담 MBC다큐멘터리 팀이 펴낸「페이퍼로드기행」을 보고 싶었는데(나중에 다른 도서관에서 훓어 보았다. 그책에 진순신을 찾아가고 친필 메모를 받았다는 내용이 있다)제목이 비슷하여 빌려본다. 이 책은 원래 요미우리 신문에 연재된 것을 묶은 것이라 한다. 채륜이 후한(105년).. 책 2010.10.22
추락 추락(Disgrace) - J.M.쿳시-동아일보사 쿳시 한 편 더 데이비드 루리 교수의 딸 루시는 그간 자행되었던 백인들의 폭력을 대신할 속죄양이 되기로 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해할 수도 없는 결정이라서. 그렇게 그곳에 살아야만 또 그런 것이 몇세대 지속이 되면 아파르트헤이트가 완전히 청산될 것이.. 책 2010.10.15
야만인을 기다리며 야만인을 기다리며 - J.M. 쿳시 - 들녘 존 쿳시가 쓰고 왕은철교수가 번역한 책을 읽다보면 내용보다 역자 해설이 기막히게 잘 씌어졌다는 느낌을 받는다. 저번에 읽었던 「어둠의 땅」이 약간 모호한 작품이라면 이 책은 조금 선명하달까. 영화 '지옥의 묵시록'을 떠올리게 하는 느낌은 마찬가지다. 시.. 책 2010.09.25
너무 많이 알았던 사람 너무 많이 알았던 사람 - 데이비드 리비트 - 승산 앨런 튜링과 컴퓨터의 발명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 암호 에니그마(Enigma) 해독에 참여했고 동성애 사실이 드러나 에스트로겐 처치라는 모욕적인 처벌을 받던 중 청산가리에 적신 사과를 먹고 자살한 앨런 튜링의 이야기이다. 한 쪽에 베어진 흔적이 .. 책 2010.09.16
진술 진술 - 하일지 - 문학과 지성사 「장정일의 독서일기 5」를 보고 읽다. 읽다 보니 장정일이란 작가는 각색하면 훌륭한 영화가 될 만한 작품을 좋아하는듯 하다. 읽으면서 계속 감독이 되어 영화로 만들어 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기에. 경마장 오리나무가 무엇을 뜻하는지 궁금하다. 책 2010.09.15
김상봉교수의 책 몇 권 1.호모 에티쿠스 - 김상봉 - 한길사 내용중에서 "고통은 때때로 인간을 깊게 만들기도 하지만 때로는 인간을 메마르고 이기적이 되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이 우리의 천박한 이기심을 설명해줄 수는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정당화 시켜줄 수는 없다. 고통앞에서 인간이 깊어지느냐 아니면 천박하.. 책 2010.09.01
스피노자의 뇌 스피노자의 뇌 - 안토니오 다마지오 - 사이언스 북스 기쁨, 슬픔, 느낌의 뇌과학 우리가 흔히 비슷하게 사용하는 느낌이나 정서라는 단어는 저자가 뇌과학을 연구하며 밝힌 바로는 정서가 선행하며 느낌은 그 뒤를 쫓는 것이다. 뇌의 특정 부위를 자극하면 먼저 웃음이나 울음을 터트리고 그 뒤에 즐거.. 책 2010.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