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일 포도밭에 물주며 고단한 몸을 잠시 추스리면서 차분한 마음으로 가만히
지난 일들을 되돌아 봄. 농사가 이리도 어렵단 말인가.
데보라 누나의 애잔한 목소리에 가슴이 미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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