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을 뒤흔든 16인의 왕후들

조선을 뒤흔든 16인의 왕후들 - 이수광 - 다산초당

 

  '조선의 운명을 바꾼 불꽃의 왕후들(4)', '조선의 산천초목까지 다스린 정치적 왕후들(5)', '조선을 울린 비극의 왕후들(3)', '왕에게 버림받은 비련의 왕후들(4)' 이렇게 4부분으로 나눠 16인의 왕후들에 대한 얘기다. 역사와 인물이야기를 좋아해서 빌려보기는 하였지만 이런류의 책들을 읽고 있으면 눈에 띄는 오자, 잘못된 연도 등이 눈에 거슬린다. 책 본문과 부록의 왕후계보하고도 맞지 않으니. 잘 알고 있던 왕후 얘기에도 뜻밖이다 싶은 모습도 보고 경종비 선의왕후 어씨의 이야기는 처음이라 반갑기도 했다. 구중궁궐 심처에서 답답하게 어찌 살았을까 싶기도 하지만 친가의 정치력이나 권세정도에 따라 왕후 본인의 위치도 달라졌으리라 생각하니 안타깝기도 하다.    

  세자빈이나 중전 간택시 그 품성까지는 보지 못했을것이고 또 그냥 인물로만 왕의 선택을 받은 후궁들도 많았으니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암투는 당연한 얘기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