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ll all get better in time. 하지만 머지않아 좋아질거예요.
덧붙이는 쓸데없는 소리에 괘념치 마시길.
요새 비슷한 취향의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켈리 클락슨 노래도 들을만 하던데.
아무튼 둘 다 가창력으로 승부한다는 점이 기특하긴 해. Beauty is only skin deep.
근데 전에 라디오로 이 노래를 처음 듣자마자 나이트클럽의 브루스타임을 염두에 두고 만든 곡이라는
약간의 경박한 느낌을 지울 수 없어. 뭐, 노래로 위안받고 즐거울 수 있다면 그만이지만.
난 춤을 못춰 나이트클럽 출입이 손가락에 꼽을 정도인데 언젠가 직장시절 그 해 실적이 좋아 부서
송년회를 거하게 치뤘는데 3차로 막판에 급기야 강남역 사거리 모 성인나이트클럽에 우르르 몰려갔다가
애손바닥만한 빤쮸만 걸치고 반라로 농염하게 춤추는 남자 무희의 몸짓 뒤로 흐르는 프린스의 퍼플레인을 듣고서 거의 토할 지경이었지. 비록 그의 노래를 그닥 좋아하진 않지만 그의 천재적 광기만은 인정하던 터였는데. 이 노래도 그럴 운명에 빠질 것만 같아 안쓰러워. 괜찮은 노래에 흐느적거리다 나이트 뚜껑이
짠하고 열린다면 황당하지 않겠어. 아, 수렁에서 건진 내 노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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