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기억

대낮의호롱불 2008. 9. 1. 08:29

불의 기억 1, 2, 3 -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 따님

 

  아메리카의 역사가 한 눈에 펼쳐진다.

실제 사건을 연대, 장소로 해서 짧은 단편처럼 어찌보면 소설같은 이야기다.

영화 미션의 배경도 나오는데 영화에서는 비폭력, 무저항의 신부, 원주민으로 나왔지만 실제는 신부들이 대포도 만들어 사용법을 가르쳤다. 원주민 공동체로 살아가던 그들에게 스페인.포르투갈 연합군이 들이 닥치고 결국 예수회는 아메리카에서 쫓겨났단다. 

 일곱마을 이야기중

  시몬 볼리바르(볼리비아국명을  이사람 이름에서 따옴), 시몬 로드리게스(볼리바르의 스승)등등 의 영웅들, 수많은 학살자들, 그리고 민중들...

 

  계속 이어지는 아메리카 각국의 독재정치, 탄압, 학살...을 읽으면서 그곳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도대체 일상이란게 있을까 싶었지만 아! 돌아보면 우리나라도 그리하지않았나. 한쪽에서는 학살, 감금, 고문이 이어지고 다른쪽에서는 일상의 삶이 계속되던.

 

책속에서 한마디

   빈곤한 자는 사고할 수 없고 고통이외의 어떤 기억도 가질 수 없다.

                                                                  -프란시스코 빌바오(칠레 사회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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