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나강의 다리 - 이보 안드리치 - 문학과 지성사
현 유고, 보스니아, 헤르체비고나...일대의 역사, 기독교, 정교회, 이슬람주민들의 유입과 이동이 함께한 소설.
책속에서 한마디..
'그와 더불어 위험과 고생으로 가득찼지만 명백하고, 흔들리지 않고, 자신에게 충실한 인생도 지나갔다. 오래전부터 이어져오고 그렇게 이어져 내려온 본능으로 그들은 그런 것들 속에서 자신을 잊고 인생을 순간적인 감상들과 직접적인 필요들로 나누어 버렸다. 왜냐하면 이렇게 살아야만 매 순간을 따로 떼어놓고 앞뒤도 보지않고 살아야만, 견딜 수 있고 좀 더 나은 앞날을 바라보며 계속 그런 삶을 지켜나갈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