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깍아 말린 감 한 판은 어제 냉동실로 직행. 11월 들어 날이 계속 꾸무리해서 곰팡이때문에 노심초사. 오늘은 아침부터 쨍해서 한시름 던다. 그러면 뭐하나 이 놈들도 곧 냉동실에 들어갈 건데... 곰팡이는 조금 생긴부분은 그 부위를 잘라내고, 아주 작으면 그대로 소주로 닦아내고 말리면 괜찮은것 같다. 소주로 닦은 다음날 날이 좋아야 더 좋다.
오른쪽 작은접시와 지퍼백에 든것은 10월 13일에 깍아 말린것. 더말린것 같아 왼쪽 큰접시와 비닐백에 든것은 말랑말랑한 반건시상태로 먹기위해 어제 넣어놓은 감. 물기가 있어서인지 성에가 뽀얗게 앉았다.
접시에 있는것만 클로즈업.
10월 25일에 다 깍지 않고 익혀 먹을려고 남겨둔 감. 맛있게 말랑말랑 잘 익었다. 오른쪽은 반갈라 찍어 볼라고 대기중.
반갈라 본 반건시. 진짜 맛잇게 생겼죠? 실제도 너무 맛있는데 변비가 무서워 막먹지는 못한다. 익은감은 가운데 심부분하고 꼭지주위, 껍질만 먹지 않는다면 큰 문제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