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재배사진방

풀 베기 마치고 온풍기 가동

대낮의호롱불 2009. 1. 21. 21:10

 

 어제 지면 예초 이틀째 세번째동 마침

풀을 베는 시간보다 수분이 가득한 잘라진 풀 뭉치를 빼어 내는 시간이 더 걸린다.

 

 오늘 점심 무렵 지면예초 서둘러 마침.

짧게 베자니 시간이 너무 걸려 속전속결. 허리도 아프고 땀도 너무 나고 오늘내 온풍기 설치하는데 시간에 대어 하느라 맘이 더 급해진다.

 

 대략 60% 정도의 나무에 물이 한참 오르고 있는 중.

물이 나온지 시간이 좀 된 절단면엔 곰팡이가 핀 것처럼 된다.

 

 물이 맺힌 부위에 곰팡이처럼 하얗게 보이는 상태.

같은 포장안에도 조건이 좋은 나무부터 수액이동이 시작되어 대부분 물이오르고 항상 뒤늦은 몇몇 나무에 물이 오를 즈음에 새로운 국면에 진입한다.

그간 추웠다 요며칠 포근한 덕에 하우스안이 가온 시설 없이도 영하권으로 떨어지지 않아 순조롭게 진행.

 

 날이 흐려서 실내 온도가 오르지 않았는데도 지온은 10도 정도를 가리킨다.

보온이 시작된 무렵 7도 정도에서 그사이 최저 지온이 3도 가량 올랐다.

 볕이 좋은 한낮엔 15도까지 오른다.

 

 3시경부터 온풍기의 열을 품어 낼 천막 덕트를 먼저 설치한뒤 천막에 주름관을 끼어 비닐 덕트를 연결하고

 비닐을 통해 더운 공기가 나오도록 찢어놓은 부위에 덕의 철사에 끈을 묶어 비닐이 평시엔 세로로 접혀 있도록 매달아 스프링클러로 물을 줄때 물이 골고루 가게 한다.

덕트를 다 묶고서 해질녁 온풍기 시운전해 보고 온풍기 온도를 5도에 설정하고 돌아옴.

며칠내 눈이 오고 추다시 추워 진다는데 하우스안이 지금보다 온도가 떨어지면 늦어진다.

전에 계획대로라면 2월 상순경에 포도 눈이 틀거라 했는데 이는  일정을 잘못 계산한 것이고, 대략 2월 15일 쯤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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