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재배사진방

단동 분관수 & 연동 발아진행 체크

대낮의호롱불 2009. 2. 6. 21:19

 

 한동당 2줄씩 분수호스를 깔아 물 주고 있는 모습. 평상시 멀칭아래 점적호스로만 물을 주는 문제점을 그나마 멀칭을 걷어놓은 휴면기상태에 흠뻑 전면 관수. 내일은 다른동 분관수 예정. 나무가 비를 맞은듯 촉촉하다.

 

 물주는 사이시간에 아내가 준비한 고두밥을 다시 대나무밭의 그루터기에 파놓음.

일전에 채취한 토착미생물 양이 적어 추가로 준비.

 

 고두밥을 부엽토로 잘 덮어놓은 상태.

인적이 드문 곳이라 한낮에도 안에 들어가면 으시시해여. 스스스스...

 

 델라웨어 발아 직전 상태.

한 나무에서도 먼저 눈이 부풀고 노란 솜털이 보여 곧 눈이 틀것 같지만 이런 상태가 차츰 다른 눈으로 번지듯

진행되어 서로 다투듯 눈이 터야 제대로 발아되는 상태라 여겨진다. 한 나무에서 고르게 눈이 트지 않으면 이후 전엽기,신초생장기,개화기,낙화.결실기,과립비대기,착색기,수확기의 전 과정을 일사분란하게 관리할 수 없다. 한 포장내 생육차이가 커서 기본적인 온도관리,양.수분관리가 뒤죽박죽이 되면 결코 제대로된 농사를 지을수 없다. Never !

 

 연장지 부분의 포도눈들이 점차 부풀어 올라 노란 솜털을 보이기시작하는 모습.

정부(頂部)우세성이 있어 대체로 선단부부터 눈이 터오르기 시작하는데, 관리가 안되면 안쪽면은 지나치게 늦거나 심지어 눈이 트지 않는 경우도 생긴다.

눈이 트기전 수액이동기에 연장지가 부드러울때  유인도 마쳐야 한다.

 

 단동에 포도묘목을 심을때 생육차이를 비교하기위해 연동 델라웨어밭 한쪽 귀퉁이에 노스블랙과 세네카 각 2주를 심었는데, 이 중 각 1주씩은 휴면타파제를 처리하였다,

델라웨어와 거의 비슷하게 발아가 임박하였고, 휴면타파제 처리효과는 델라웨어만큼 차이가 나지는 않는 듯.

 

 델라웨어에 치여 수세가 형편없는 노스블랙의 발아초기 상태. 

 

 단동에 포도묘목을 처음 심을때( 단동의 지금 포도나무는 재작년에 재차 심은 것들임) 여분으로 구해 심어놓은 MBA(Muscat Bailey A. 일명 머루포도)는 노지기준 9월에 수확는 중생종이라 발아도 다소 더 늦고 생육기간도 길어 델라웨어 수확이 끝날무렵 착색에 들어간다.

머스켓향이 있어 한나무만으로 개화기엔 특유의 향이 하우스안에 가득하다.

cf. 델라웨어 꽃향기는 그리 진하지 않고 상쾌하고 싱그러운 냄새가난다. 농염,고혹? Vs 상큼.청순?

 

 온갖 풀들속에서 무사히 꽃을 피우는 민들레양. 민들레 캐러 온 아주머니가 다녀간 후 온통 이 놈들만 눈에 띈다. 그렇게나 많았던가. 키가 낮게 크는 풀인데다 꽃도 예쁘고 오래간다.

이현세의 '며느리밥풀꽃에 대한 보고서'란 만화가 있는데 혹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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