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하우스에 다녀왔는데 문을 열어 둔채로 온도가 16도정도다.열매 비대기도 아닌데 이상고온이라 낮에 물을 좀 주긴 헀는데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지제렐린처리 약2주째로 90%이상 처리된듯. 내 경우에 첫 시작 약 1주일은 조금씩 하는둥 마는둥하다 후로 약 1주일간은 인텐시브코스로 내닸다가 다시 1주일은 늦거나 빠진것을 처리하다 종료된다. 아무튼 고단함의 한 고비를 넘긴듯 하다. 희석액 사용으로 미뤄보아 작년보다 10-15%가량 감수가 예상된다. 하지만 아직껏 아무것도 결정된바 없다.
내 나름의 델라웨어농사의 구분은 크게 동계전지부터 발아까지관리, 지베렐린처리부터 개화기관리, 착색기부터 수확기까지관리를 중요한 맥점으로 간주한다. 그 어느 한순간도 소홀히 할 수 없지만 유달리 신경이쓰이는 기간이다. 일단은 어느정도 육체적 고단함은 넘겼지만 아직 5부능선도 넘지 못한 상태이다.
앞으로 시간이 갈수록 더 디테일에 신경써야 한다.
싹이 튼지도 약 40일쯤 되니 잎도 성엽이 되어 한참 왕성하게 일할 때인데다가 신초자람을 억제하고 양분을 화방에 집중시키기 위해 순지르기(적심)를 계속하니 잎이 더 커져 푸르름이 짙게 보인다.
게다가 상큼하고 은은한 포도향기가 마치 계절이 무르익어가는 양 착각에 빠지게한다.
근데 벌써 더위먹었나 이상하게 내레이션하면서 흥이 나질 않네. 눈 감으면 5초안에 잠들것만 같다.
단동 삼색포도중 세네카 포도순. 이놈들도 곧 눈따기 해줘야한다.
난 포도농사를 지어 맛을 팔고 향을 팔고 색깔을 팔고 싶은 바람과 목표가 있다. 잠온다.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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